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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가족이 사이비종교,우리의 미래… 남자친구랑 사귀고 8개월정도 지났을때 가족(어머니, 여동생, 아버지)이 ‘하나님의 교회’라는 사이비
남자친구랑 사귀고 8개월정도 지났을때 가족(어머니, 여동생, 아버지)이 ‘하나님의 교회’라는 사이비 종교 신자라고 털어놨어요.어머니는 십수 년 전 입신하셨었고, 여동생도 “나도 계속 다닐 거야”라고 했으며, 아버지는 가족의 평화를 위해 마지못해 다니는 상태라고 합니다.남자친구 본인은 이 문제만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저희는 동거나 결혼 얘기도 나눴던 사이였어요.저도 이전에 비슷한 사이비 종교 문제 때문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어서, 그는 만나자마자 “너와 너의 가족이 종교 믿는 사람들이 있냐고 확인했고, 그는 “무교야”라고 했었는데… 결국 사실과 달랐어요.제가 울면서 이야기하자 그는“나는 믿지 않아서 무종교라고 생각했어”,“이 문제는 그렇게 큰 줄 몰랐어”,하지만 결국 “네가 싫어하니 탈퇴할게”라며제가 설득해서 상담소도 가주고, 가족과 교회 친구들에게 탈퇴 의사를 전했어요.(참고로 그런 교회가 싫다는 제 의견도 그는 바로 어머니께 전했어요…)어머니는 슬퍼하셨지만 결국 남자친구의 의사를 존중해 주셨고, 앞으로는 남자친구 명의로 헌금하거나 교회 활동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어요.남자친구가 어머니에게 “탈퇴릉 위해서 당회장 연락처 알려달라”고 했을 때도 알려주셨습니다.그런데 결론적으론 상담소,어머니,교회 친구 다 “안 나가면 되다”라는 말 외에 아무 해결책이 없었고, 저는 그런 증거도 남지 않는 불확실한 상태가 싫어서 여러 번 이야기했어요.남자친구는 교회에 연락하기로 하고, 내용증명도 보내겠다고 약속했죠.(이 과정에서 우리 사이에 인식 차이로 다투기도 했어요. 남자친구는 “이런 거 의미가 있나, 다들 상담소나 부모님, 친구들도 ‘시간 지나면 다 해결된대’ 그러던데… 너만 신경 쓰는 거 아냐?”라고 말하기도 했어요.)하지만 남자친구가 탈퇴해도, 가족들은 여전히 교회를 다니고 있어요.처음 상담소에 갔을 때는 남자친구가 “가족도 함께 탈퇴하도록 다 도와줄게”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스트레스 받아서 이 대화 자체가 힘들어서 본인 탈퇴로 끝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그런데 저희가 정말 결혼하게 된다면, 결국 그의 가족과도 계속 만나게 될 텐데요.저는 이런 종교가 너무 싫고, 생각만 해도 토할 것 같아요.아직 가족을 만나본 적이 없어서 편견이 더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집에 종교 관련 물건 같은 게 있으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아요.또 제가 이런 종교 자체를 싫어한다고 이미 그의 어머니가 알고 계시기 때문에, 혹시 저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실까봐 걱정도 돼요.(참고로 며칠 전에 남자친구가 나중에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가고 싶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을땐 ‘그래, 한번 와봐’라고 하셨어요)물론 종교의 자유는 존중하고 싶어요.만약 그 가족이 종교 얘기나 금전 문제에 전혀 끼어들지 않는다면, ‘취미’ 정도로는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제 거부 반응이 더 커요.남자친구는 정말 소중하고 사랑하지만, 결국 그의 가족까지 관련된 문제여서, 우리 관계나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그래서 질문드립니다:1.이 관계를 정리하는 편이 나을까요?2.남자친구 혼자 탈퇴하면, 저는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될까요?3.저는 이거때문에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처가 될 수 있는 답변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친구와의 대화가 중요해용!!
그가 탈퇴해도 가족은 여전히 존재하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요
관계를 정리할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황에 대한 솔직한 대화가 필요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