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일 메이트라는 체스의 특수룰입니다.

킹이 현재 위치는 공격받지 않으면서 움직일 수 있는 나머지 8칸의 공간이 이동불가 혹은 상대방 기물의 공격권에 포함되어 있어서 자충수(스스로 패배해야 하는 수)밖에 취할 수 없을 때를 스테일 메이트라고 합니다.

스테일 메이트가 어떤 상황인지 비유로 설명하자면

일본군이 조선의 임금을 붙잡아서 을사조약을 체결하려고 했는데, 원래대로라면 임금님이 반항할 새도 없이 생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본군이 방심을 해 조선의 임금이 스스로 일본군의 칼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상황인 겁니다.

그로 인해서 임금의 죽음에 분개한 조선의 백성들이 곳곳에서 반란과 폭동이 일어나 일본은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는게 이제 스테일 메이트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체크메이트는 조선의 임금이 반항할 새도 없이 생포해서 강제로 을사조약 체결한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