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한국의 대학교에 부모님 두 분 다 외국인인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외국인 특별전형이 존재하며, 2026학년도 3월 입학에도 계속 운영됩니다.

말씀하신 '재외국민 전형'과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전형'은 별개의 전형입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 주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해외에서 일정 기간 이상 거주 및 교육 과정을 이수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전형은 입학정원의 2% 이내로 모집 인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별전형 (또는 순수외국인 전형): 지원자 본인과 부모님 모두가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전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모집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원 외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범대학 등 일부 학과는 제한될 수 있음)

왜 재외국민 전형만 주로 언급되는 것 같을까요?

아마도 일반적인 입시 정보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재외국민 전형'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다뤄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대학의 국제처 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외국인 특별전형(International Student Admission)**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별도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2026학년도 3월 입학 '부모 모두 외국인' 전형의 일반적인 지원 자격

대부분의 한국 대학교에서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별전형'의 2026학년도 3월 입학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적: 지원자 본인 및 부모님 모두가 외국 국적을 소지해야 합니다. (복수국적자, 특히 한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모두 가진 경우 외국인으로 인정하지 않음)

중요: 학생이 한국 고등학교 과정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부모와 학생 모두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에만 인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력: 국내 또는 해외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어학 능력:

대부분의 대학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일정 등급 이상을 요구합니다 (예: TOPIK 3급, 4급 이상).

일부 대학은 영어 강의 전형을 운영하며, TOEFL, IELTS 등 영어 공인 성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영어를 모국어 또는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 출신자는 면제되기도 합니다.)

어학 기준이 없거나 낮은 대학도 있지만, 대학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한국어 실력이 필수적입니다.

지원 준비 시 유의사항

각 대학의 모집요강 확인: 대학마다 세부적인 지원 자격, 제출 서류, 전형 방법(서류 100% 또는 면접 포함 등)이 다릅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2026학년도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4월~6월 사이에 발표됩니다.)

제출 서류: 가족관계증명서, 여권 사본, 외국 국적 증명서, 학력 증명서(초/중/고 졸업 및 성적 증명서), 어학 성적 증명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재정 능력 증명 서류 등이 필요합니다.

일정: 3월 학기 입학은 보통 전년도 9월~11월경에 원서 접수를 받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특정 대학교의 국제처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얻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