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살 학생이에요중학교에서 올라오면서 시험이 생기고, 내신,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신경쓸게 많은거 같아요근데 저는 높은 시험점수, 좋은 학교 사실 다 필요없어요. 원하지도 않고, 다 이루어지게 해준다고 해도 거절할거같아요저는 학원, 숙제, 공부, 고등학교, 대학교, 지필고사, 내신 같은 이야기만 들어도 한숨이 나와요밤 늦게 숙제를 하면서 힘들어하지만,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마음 고생이 더 심한것 같아요공부를 그만해도 될까요?아니면 학교수업만 열심히 듣고, 그 외 공부는 안해도 상관없을까요?저는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그냥 물 흐르듯 살고싶어요.얼마전에 중간고사가 끝나서 학원을 빼고 놀다가 집에 가는길이었어요. 그때는 제가 원래 학원에 있을 시간이었어요. 아파트 단지에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제 친구들은 축구, 농구를 하면서 시험이 끝난걸 즐기고 있었어요. 저는 이걸보면서 모든게 일상으로 돌아간 것만 같았어요. 시험이 다 망쳐놓은걸 원상태로 돌리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행복했어요.솔직한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