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막 고1이 된 고딩입니다. 저는 꽤 주변에서 "운동신경 좋다.", "운동하는데 좋은 체격을 갖고 있다"등등 운동 쪽에서 공부보다 긍정적이 말들을 꽤나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유치원 때부터 태권도, 발래, 킥복싱, 수영, 주짓수 등 여러 운동경험이 많구요. 심지어 주짓수 다닐 때는 사범님께서 한달도 안됐는데 대회를 나가보는게 어떠나고 하시고 대회도 나갔었습니다....그러다 제가 딱 중3 마지막 겨울 방학 때 쯤에 주짓수를 끊게 됐어요. 끊은 이유도 사실 엄마가 학원을 운영하시고 언니도 선생님일 정도로 저희 집이 학구열이 높은데 엄마가 공부해야하니까 끊으라고 거의 강제로 끊게 돼서 못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의미없이 살다가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농구부 스카웃을 받게 됐는데 정말 너무너무 들어가고 싶어요.....오늘 엄마한테 은근슬쩍 "나 오늘 농구부 스카웃 받았어"라고만 말했는데 엄마가 극험하시면서 "무슨 농구부야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어라고" 말할 정돈데....절말 들어가는 방법 없을까요.......(참고로 저희 엄마는 공부 안한다 싶으면 매를 들정도로 엄하십니다....주짓을 끊을 때도 싫다고 말하다가 죽을 뻔 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