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에 무슨 컨셉을 할까 생각하다 우연히 틱톡에서 기모노를 입고 졸업사진을 찍은 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제눈에는 그게 너무 이뻐보였고, 심지어 흔하지 않은거라서 졸업사진을 기모노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엄마께 기모노를 하려고 한다 라고 말했는데 그때는 제가 기모노를 사려고 해서 분명히 엄마가 사지말고 대여를 하라고 해서 대여 했습니다. 그 다음날에 대여를 했다고 사진까지 보여주며 이쁘지? 라고 했는데 저보고 매국노냐, 생각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라는식으로 얘기를 하는겁니다. 그리고 언니도 저에게 우리집에 매국노한명이 있다고 자꾸 매국노 매국노 거리는 겁니다. (정작 자기는 일본노래 듣고 일본인 밴드 콘서트에도 가고 일본여행도 해달라고 하고 그리고 일본애니를 즐겨 보는데;) 이런식으로 가까운 사람들한테 매국노라고 들으니까 저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매국노지 생각이 들었다가 점점 내가 진짜 매국노인가? 생각도 들어서 질문 올립니다. 기모노 졸업사진에 입고 찍는게 정말 매국노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