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200일인 중3 여자 고2 남자에여연애 초반때 남자친구는 항상 약속도 잘 지키고노력이라도 했던 거 같은데 요즘 남자친구는 약속을 안지켜요뭐 매일같이 안지킨다까지는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는 이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지키고 있어요추운 날씨에 세시간동안 걔네 집 앞에서 벌벌 떨고 있었던 적도 있었고 약속했던 시간에 오지 않아서 일곱시간 기다려본적도 있었어요 뭐 언제는 남자친구네 부모님이 저랑 남자친구랑 바다를 보러 가고싶다고 하셔서 저는 또 믿고 기다렸는데 결국 그날 저랑 남자친구는 동네 만화카페 갔습니다 ㅋㅋ근데 바다 가여했던 이유도 원래 남자친구가 저랑 아쿠아리움을 가야했었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안된다 절대 안된다 이말씀 반복하시고 어머님 일하시는데에 남자친구 데리고 가서 일 시키는 바람에 약속 파토나서 어머님이 아쿠아리움 딴날에 가고그럼 오늘 일 끝나고 바다 가자 해서 갔어야했어요오늘은 199일이고 월요일에 200일이니 일요일인 199일에기념같은거 미리 하자 해서 남자친구가 농구학원 뺀다고 저한테 보여준다고 믿으라고 그렇게 단디 말했는데 결국에 농구학원 갔구요 언제는 저 여행가는 날이 있었는데 그때 너 주려고 꽃 예약해놨는데 여행때매 픽업 지연시키고 나중에 가져와야겠다 해놓고 결국 오는건 없는거 보니 거짓말이었겠죠 이거 외에도 남자친구 개인의 사정으로 저는 오랫동안 기다리기만 한 시간이 너무 많아요 저희 부모님도 왜 걔는 약속 안지키는데 너는 걔 약속을 그렇게 중요시 지키려고 하냐 하면서 속상해하세요 분명히 전에도 제가 이런거로 시간가질까 하는 생각까지 한거 걔도 알아요 근데 고쳐지지가 않네요그냥 남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 잘못일까요?저는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제 하루의 주가 남자친구로 흐르는데, 그만큼 남자친구를 믿는데 이제 남자친구가 하는 약속들이 기대가 되지 않아요 많이 지쳤고 이게 맞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어요 근데 제가 너무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바람에 헤어지거나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제가 남자친구에게 실망한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이미 자기가 많이 늦는다는거에 대해선 얘기해본 상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