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직장인이고, 남친은 31살 직장인인데 이제 1년 조금 넘은 커플이에요이번에 1주년 기념으로 커플링도 맞췄는데 집에서도 끼려면 아빠한테 남친생겼다고 얘기해야 하는데 망설이는 이유 몇가지가 있어서요ㅠ일단 엄마는 좀 긍정적인 편이시라 제가 이미 남친있다고 오픈해서 알고 있구요 아빠는 좀 부정적인 편이고 엄하고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이고 이래서 말하기가 조금 그래요..그리고 제가 친구들이랑 여행가고 논다는 핑계로 매주 주말 외박하는데(사실은 남친 자취방에서 자고 남친이랑 주말 보내요) 아빠한테 남친생겼다 하면 그때부터 친구랑 가는거 맞냐, 친구집에서 자는게 맞냐 이런식으로 얘기 나오고 전보다 더 잡을까봐 걱정이에요제가 주말 외박을 시작한게 작년 여름말 부터라서 초반에는 외박 자주하니 몇번 아빠랑 싸우긴 했어요근데 제가 밥먹듯이 하니까 아빠도 포기했는지 별말씀 없으세요제가 여기서 남친있다고 밝히면 무조건 의심하겠죠??저는 평일에 일하고 남친집에서 자고 남친이랑 주말동안 풀로 데이트하는게 너무 좋아서 그러고 있는데 남친있다고 밝힌 순간부터 외박하는거에 대해 더 예민하게 볼것 같고 막 그래요ㅠ언제 밝히는게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