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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매 너무 힘들어요 지금 고1이고 일본 유학을 가려하는데 당영히 유학갈줄 알고 중간고사 준비를
지금 고1이고 일본 유학을 가려하는데 당영히 유학갈줄 알고 중간고사 준비를 안했어요… 네 제잘못이죠 근데 엄마가 제 성적표를 보고 충격 먹은듯이 뭐라하는거예요 그래서 엄마는 잘했냐고 그런식으로 말했는데 몇시간후 엄마가 저보고 성적에 대해 엄청 뭐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 때 내가 잘못했단 생각이 들어 미안하다 했어요 근데 계속 뭐라하더니 집을 나갔어요 전화도 안받고 카톡으로 제가 보낸 사과도 안읽었고요. 몇시간후 들어와서 제가 엄마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했어요 근데 넌 공부해도 안돼 머리가 안좋은거야 학원 다니지마 이러면서 계속 가스라이팅 했어요 핑계긴 하지만 일본 유학을 당연히 생각해서 공부를 안하고 시험을 쳤는데 엄만 그게 제가 노력한 점수 아니면 진짜 다 포기한건줄 아나봐요 전 그냥 내신에 신경쓰면 더 피곤해질것같아서 안한건데… 잘못은 맞죠… 그래서 사과를 30번정도 한것같아요 근데 자긴 열심히 살아서 자식도 그럴줄알았다 너가 열심히 해봤자다 이런식으로 자꾸 말해서 정신나가고 걍 ㅈ고싶어요 하 원래 엄마랑 싸우면 길면 1달 정도 말 안하는데 거의다 엄마가 먼저 잘못하고 제가 장문의 편지를 쓰면 끝이나고 엄마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어요 그래서 싸울 때마다 엄마가 싫어졌는데 이젠 걍 보기도 싫어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성적이란게 엄마랄 딸 사이를 완전히 갈라놓는게 말이 되나요 그냥 어른되면 연끊고싶어요 정신 나갈거같아요 언제까지 제가 먼저 사과해야할까요 이게 정상적인 엄마인가요? (더심한말 20번은 더 들은거같은데 너무 충격이라 잊힘)
갈때 가더라도 공부는 하고 성적은 나왔어야 할듯해요. 그로 인해 계획이 틀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여기서도 안하는데 거기가서 잘할거냐라고 반문할거 같아요. 합의해서 유학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자숙하면서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해요. 학생이 일본에 갈 준비가 어학이나 마음가짐이나 다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첫문장에 써있지만 본인이 잘못한거니 부모님 마음이 누그러지거나 풀릴때까진 자숙하는거 말곤 없을듯 합니다. 그런 모습 보고 부모님이 풀리길 기다리세요. 이후에 성인이 되어 연을 끊더라도 지금은 잘못 대처하면 내 꿈과 희망이 모두 사라질수 있습니다.
계획을 좀더 구체적으로 짜고 실천도 정말 가능한 일부터 하나씩 풀어가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