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자퇴하고 싶어요고등학생인데요 전학가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냥 학교 시스템이 저랑 안 맞는 거 같아요. 대학갈 생각이 없는 건 아니고요, 그렇다고 좋은 대학교를 갈 생각은 없어서 검정고시로 가려고요. 근데 부모님께서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경험을 쌓아보라고 하는데 저는 베프라고 부를 만한 친구도 없고 그냥 두루뭉술하게 지내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시골기숙학교라서 공부에 관심없는 저한테는 좋은 점이 하나도 없고, 외부에서 온 학생이라서 원래 다니는 학생들이 친구하고 싶어하진 않아요.(외부학생이 많은데 대부분 그런 취급당해요) 그래서 그럴 바에야 검정고시로 바로 대학가는게 좋을 것 같다 생각하거든요. 근데 다른 사람 의견은 어떨지 궁금해서 물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