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포국제선 저녁 도착 후 국내선으로 갈아타시는 일정으로 궁금하신 점 여쭤보셨네요.

가장 중요한 건 '수하물 탁송(체크인)'과 '공항 이동 시간'입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국제선 입국 심사에도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고, 수하물 찾는 데도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국제선에서 수하물을 찾은 다음 입국 심사를 마치고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김포공사 무료 셔틀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하면 보통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선으로 도착해서 수하물 체크인을 하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니 이 시간을 합하면 생각보다 빠듯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요일 저녁은 국내선도 바쁜 시간대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넉넉잡아 최소 귀국 후 국내선 젯 보딩까지는 시간을 3시간은 잡아야 안전해요. 짐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도 알 수 없기 때문에 20분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이 어려 볼 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돼요. 여유를 갖고 다음 편 항공편이나, 다른 이동 수단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참고로 2주 전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준비물 중 "벌충제"는 꼭 하나 챙겨가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어요, 저의 경우 청결을 많이 생각해서 좋은 호텔을 예약했지만 예기치 않았던 침구벌레가 있더라고요. 호텔 객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침대 시트도 매일 교체되는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침구청소 시 매트리스까지 깨끗하게 관리되는 건 아니었고, 그 안에는 예상치 못한 빈대, 벼룩, 진드기 같은 생활 벌레가 있을 수 있어 결코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 챙겨간 벌충제 덕분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지만, 만약 챙겨가지 않았기 하면 '심각한 곤란을 겪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니 해외여행 시 "침구에서 발견되는 특화된 벌레"를 처리할 수 있게끔 개발된 침구벌레전용 벌충제를 꼭 잘 챙겨주시기를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잘못된 벌충제를 구매하면 침구가 손상될 수 있고 기대했던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으니 신중하게 침구용품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외를 준비할 수록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실 수 있으니 필요한 서류나 물품 등에 대한 빠짐없는 채비를 갖추시고 즐겁고 소중한 추억 많이 가져다주는 외국 여행이길 바랍니다! 지식인 답변 활동에 큰 도움이 돼주시는 답변 채택 해주신다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