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1년이 되어서 제사를 지내는 날이 있었는데 제사 치르기 며칠전부터 자꾸 할머니 생각나서 밤에 부모님 몰래 계속 울었는데 제사 치르기 전 날에 학원에 가야하는데 기분이 이상하고 그냥 뭔가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라 괜히 엄마한테는학원 가기 직전에 밥이 잘 안들어간다고 뭐 진짜 말도 안되는 가벼운 이유로 학원쉬겠다고 고집 부려서 엄마랑 싸우고 학원 쉬었거든요 근데 제가 쌤한테는 가족중 제사 때문에 쉰다고 말 했는데 이게 엄마한테 문자로 갔나봐요 엄마한테는 제가 슬퍼하는 티 진짜 안내서 솔직하게 말 못하고 이상한 이유 만든건데 괜히 쌤한테는 제사를 이유삼아서 쉴 구실 만들었다거 생각할까봐 너무 죄송해요 지금은 엄마랑 그냥 자연스럽게? 지나가서 화해 했는데 이 문자 받고 무슨 생각 하셨을까 싶고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드는데 화해했지만 그래도 왜 제가 그렇게 행동했는지 말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