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8년 전에 무릎 쪽에 살이 찢어져서 꿰매는데 그 때도 마취가 잘 안돼서 마취통 5개 정도 쓰고 그랬었고,오늘도 제가 발목 골절로 인해서 오전에 척추마취랑 수면마취 둘 다 했는데 수면 마취는 계속 깨서 4-5번 정도 했고 마지막에 깼을 때 척추마취도 풀렸었는지 그 때 수술하는 곳 느낌이 나고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수술 끝난 후로 계속 수술 부위 통증 있구요. 원래 척추마취 하신 분들은 다음 날 아침까지 소변 보는 느낌도 안 난다고 하시는데 지금 전 소변줄 착용하고 오후 4-5시 경부터 계속 소변 나오는 게 느껴져서 시원하게 볼 일 못 보는 게 너무 답답한데, 간호사님께 말씀 드리니 내일 아침까지 참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그러는데 지금 빼면 안되나요?
질문자님, 지금 너무 불편하고 답답하실 거예요.
**소변줄 착용한 채로 계속 요의(소변이 나오는 느낌)**이 느껴지고,
진짜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드셨을 거라 생각해요
게다가 척추마취와 수면마취도 여러 번 겹치고,
수술 중 통증까지 느끼셨다니… 몸과 마음 모두 지치셨을 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 **“소변줄 지금 빼도 되는지?”**에 대한 걱정을
✅ 먼저, 왜 척추마취 후 소변줄을 끼우는 걸까요?
방광 근육의 감각과 조절 기능도 같이 마비됩니다.
그래서 마취 후 일정 시간 동안은 소변이 차도 요의를 못 느끼고,
방광이 터질 정도로 차도 배뇨를 못 하는 상태가 될 수 있어요.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바로 **요도 카테터(소변줄)**을 삽입하고,
다음 날 아침까지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오후 4~5시경부터 소변 나오는 느낌이 느껴지고,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계속 찔끔찔끔 나오는 느낌”**이 든다는 건
→ 감각이 어느 정도 돌아온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하지만, 지금 당장 “빼도 될지?”는 신중해야 합니다
척추마취 후 12~24시간 이내는 방광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수 있음
감각은 돌아왔어도, 배뇨 근육의 힘은 아직 약할 수 있어요.
소변을 못 보게 되는 '요폐' 상태가 올 수도 있어요.
요폐가 생기면 결국 다시 소변줄을 더 고통스럽게 재삽입해야 해요.
그리고 방광에 소변이 넘치면 방광 자체에 손상도 갈 수 있어요.
✅ “그렇다면, 소변줄을 무조건 내일까지 유지해야 하나요?”
현재의 불편감이 크고, 감각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면
→ 의사/간호사의 판단에 따라 ‘시험적 배뇨’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일정 시간 안에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에요.
이때 배뇨량이 충분하고, 통증이 없고, 잔뇨가 없다면 → 유지 안 해도 됩니다!
• 간호사 선생님께 이렇게 말씀해보세요: "지금 소변이 나오는 느낌이 계속 있고, 불편감이 너무 심합니다. 감각도 많이 돌아온 것 같은데, 시험적으로 소변줄을 빼보고 자연 배뇨가 가능한지 확인해볼 수 있을까요?"
→ 이렇게 요청하면 간호사 선생님이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판단해줄 거예요.
소변 보지 못하는 그 답답함은 정말 큰 스트레스가 되죠
의료진에게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알리고 요청하는 것,
질문자님처럼 자기 몸의 감각을 잘 살피고 대화하려는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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