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に 壞れたベンチには 壞 (무너지다 괴) 로 訓은 무너지다 이고 讀은 괴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누가 어디서 언제 어떻게 만들어 진건가요? 이렇게 괴로 발음하면 중국서 통하나요?
뜻(訓): 무너지다, 헐다, 망가지다, 깨뜨리다
중국 발음(한어병음): huài (화이, 4성)
일본 발음(음독): かい(kai), え(kai), また やぶ-れる(yabureru), こわ-れる(kowareru) 등
즉, 한국에서는 한자 壞 를 **“괴”**라고 읽습니다. “괴로울 괴(壞)” 라고 배운 기억 있으실 거예요.
한국의 한자 발음(한자음, 漢字音)은 중국 발음을 고대에 받아들여 한국식으로 굳어진 것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쓰는 ‘괴’라는 발음은 중국 남북조~당나라 시기의 중고한어(中古漢語) 발음을 토대로 변형된 겁니다.
예: 중고한어에서 壞의 발음은 [ɣwɛi] 비슷 → 한국 한자음에서 “괴”로 고정
즉, 누가 따로 만들었다기보다는 중국 발음을 우리말 체계에 맞게 옛날에 차용하면서 형성된 것.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러 “괴”라는 발음이 표준 한자음으로 정착했습니다.
아니요. 지금 중국어(현대 표준어, 보통화)에서는 **huài (화이)**라고 발음하지 “괴”라고 하지 않습니다.
“괴”는 한국식 한자음이라 중국인에게는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다만 학문적으로 중국 고대 발음과 연결된 한국 한자음이라고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어요.
이 독음은 한국이 중국의 옛 발음을 받아들여 발전시킨 것 → 고려·조선 시기까지 굳어짐
현재 중국에서는 “huài(화이)”라고 읽으므로, “괴”라고 발음하면 중국에서는 통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