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김구(1876~1949)는 대한제국 말기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기까지 활약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지도자이다. 본명은 김창수(金昌洙), 호는 백범(白凡)으로,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분노하여 일본군 장교를 처단하는 등 일찍부터 항일 의식을 드러냈고, 이후 의병 활동과 계몽 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3·1운동 이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합류하였으며, 내무총장·국무령을 거쳐 1927년부터 임시정부 주석으로 활동하면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다.김구는 1931년 12월 상하이에서 한인애국단을 조직하여 이봉창·윤봉길 의거 등을 지원함으로써 일제의 고위 인사와 주요 시설을 공격하고 국제사회에 한국 독립의지를 알렸다. 특히 1932년 1월의 이봉창 의거와 4월의 윤봉길 의거는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위상을 크게 높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광복 이후에도 김구는 통일된 자주 국가 건설을 위해 좌우합작과 남북협상에 참여하였으나, 정치적 혼란 속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49년 6월 26일 서울 경교장에서 안두희의 총격으로 서거하였다.김구는 자서전 『백범일지』를 남겨 자신의 생애와 독립운동, 그리고 민족의 자주와 통일에 대한 열망을 기록하였다. 그는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지도자로서 오늘날까지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한인애국단)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은 1931년 1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가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한 독립운동 단체이다. 이 단체는 일제의 주요 인물과 기관을 공격해 한국인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침체되어 있던 독립운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김구는 단원 선발에 매우 신중했고, 단원들은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받으며 비밀리에 훈련과 준비를 거쳤다.대표적인 활동으로는 1932년 1월 도쿄에서 일본 천황에게 폭탄을 던지려다 실패한 이봉창 의거와, 1932년 4월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군과 고위 인사들에게 폭탄을 투척한 윤봉길 의거가 있다. 특히 윤봉길 의거는 일제의 심장부를 직접 타격해 국제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한인애국단의 활동은 일제의 탄압 속에서 큰 희생을 치렀지만, 한국 독립운동의 의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무장투쟁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한인애국단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이번 조사로 한인애국단과 김구에 대해 알아보면서, 나는 김구 선생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다. 한인애국단 단원들이 목숨을 걸고 의거를 준비하고 실행한 모습은 매우 용감하고 감동적이었다. 나는 만약 나라도 그 시대에 살았다면 이렇게 큰 결단을 내릴 수 있었을지 생각해 보았고, 김구와 단원들의 희생이 오늘날 우리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들의 뜻을 기억하고, 나 또한 나의 자리에서 책임감 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