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즉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은 현재까지 완치가 가능한 치료제는 없지만, 증상의 진행을 늦추거나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제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제약회사와 연구기관에서 루게릭병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몇몇은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약물로는 리루졸과 에다라본이 있으며, 이들은 질병의 진행을 일부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치료, 항염증제, 단백질 분해 조절제 등 다양한 기전을 바탕으로 한 신약 후보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유전자 변이에 기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치료법도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치료의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루게릭병의 발병 기전이 매우 복잡하고 개인차가 큰 만큼, 단일 치료제보다는 여러 치료 접근 방식을 조합하는 형태로 치료 전략이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완전한 치료제는 없지만, 다양한 연구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미래에는 좀 더 효과적인 치료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