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애한 애인과 헤어지고 3주 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전 연애가 끝나게 된 이유는 연애가 장기화 되면서 서로가 너무 편했고 그 과정에서 전 애인이 제게 상처를 주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저는 참는 성격인데 점점 쌓이다보니 심적으로 지쳐있었습니다.그래서 많은 생각 끝에 3주 전 전 애인에게 솔직하게 제 마음을 얘기하고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그 후 전 애인이 일주일이나 저를 붙잡았지만 그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통해 제 마음은 완전히 정리가 되어 계속 거절하였습니다.며칠 뒤 저는 제 지인들이 제가 이별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러다 평소 저를 좋게 봐주셨던 지인분께서 제게 새로운 인연을 소개시켜 주셨고지난 주 소개팅을 진행, 잘 되어 일주일만에 애프터, 삼프터까지 진행했습니다.새로운 인연은 저를 많이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 놓치고 싶지 않아 사귀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전 애인이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혼자 이별통보하고 3주만에 연애하냐며. 좋은사람인줄 믿고 있었던 자기 착각이었다' 며 카톡을 보내고 저를 차단했네요.3주라는 기간이 짧은지 긴지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를 수 있는데 저를 잊지 못하고 많이 붙잡으려 했던 전 애인에게는 좋지 않게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미안해집니다.제가 신중하지 못했던 걸까요?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