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고 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중3 학생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제가 최근 고입 문제로 고민을
안녕하세요 현재 중3 학생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제가 최근 고입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중2까지는 제가 문과라고 생각해서 계속 대원외고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중3이 되니까 대원외고에 대해 고민이 되더라구요. 대원외고는 보통 내신으로 대학을 가는곳인데 제가 공부를 평균정도만 하거든요. 특출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못하지는 않는 평균. 그리고 거기서는 따로 연구 활동? 그런 활동들이 일절 없다고 들었습니다그래서 제가 다른 고등학교로 생각해놓은 곳이 민사고인데요. 민사고는 물론 붙기 매우 어렵겠지만.. 내신만으로 대학을 가는 곳이 아니더라고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여러 탐구활동을 해보면서 자기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제 성향이랑 잘 맞아보여서 민사고를 개인적으로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사고 활동들이 빡센 편이고 힘들고, 전국에서 뽑다보니 다 너무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올거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문과인지라 수학 과학은 성적이 잘 안 나올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민사고에서의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서 간다는거는 너무 오만한 생각일까요?제가 그냥 그런 활동을 좋아한다고 해서 가더라도 그 친구들과 수준 차이가 너무 나면 어떡하죠? 민사고는 천재들이 가는 곳이라던데 저는 그런 천재도 아닐뿐더러 그렇게 열정 넘치는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저같은 아이가 있어도 되는걸까요?물론 붙어야 가겠지만ㅋㅋ... 그래도 제 성적은 올A이고 학생회, 동아리, 봉사활동, 독서록 등등 해놓은 일들은 많아서 담임쌤께서도 민사고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대원외고랑 민사고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이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면서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해요.
그리고 지금 질문하신 내용에서 스스로에 대한 통찰과 미래에 대한 열정이 가득 느껴졌어요. 정말 멋진 중3이에요.
✅ 1. 민사고에 대해 막연한 불안, 당연해요!
민사고는 분명히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고,
‘천재들만 가는 학교’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상은 열정 있는 학생들이 모인 곳이에요.
“내가 민사고 가도 되나?” 하는 생각은 민사고를 진심으로 생각해본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는 고민이랍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민사고가 ‘완성된 천재’를 뽑는 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찾는다는 거예요.
학생회, 동아리, 봉사, 독서활동까지 고루 참여하고 있고,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 학업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태도가 있어요.
이런 학생이라면 민사고 지원은 전혀 오만한 생각이 아니에요!
오히려 민사고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지원자로 볼 수 있어요.
지금처럼 문과 성향이지만 단순한 암기형 공부보다, 탐구·토론·자기성장 중심 활동을 더 선호한다면 민사고 성향과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어요.
✅ 3. 수준 차이 걱정,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민사고는 수업 자체가 깊이 있고 빠르기 때문에,
입학 후 처음에는 누구든 혼란스럽고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학생들끼리 서로 도와주고 성장하는 분위기가 크고,
교사들도 “처음부터 잘하는 학생”보다는 “스스로 배우려는 학생”을 더 좋아해요.
즉, 처음부터 완벽한 학생보다 ‘성장할 줄 아는 학생’을 원해요.
질문자님처럼 “나는 잘하는 건 아니지만, 배우고 싶고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민사고: 기숙형, 전국단위 모집, 면접·서류 중심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깊게 해보고 싶은가?"
지금 이 고민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 주세요.
민사고는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완성해 나가고 싶은 학생을 위한 곳이에요.
지금의 열정과 성실함이면 충분히 도전할 자격이 있고, 합격 가능성도 높아 보여요.
무엇보다 “내가 어떤 환경에서 가장 잘 성장할 수 있을까?”를 중심으로 선택하세요.
그게 민사고든, 대원외고든, 혹은 또 다른 선택이든, 질문자님은 분명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