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우울증 생길수있나요오ㆍ 숙제나 학원다니기가 너무 버겁기도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5월달 부터 급격히 스트레스를
숙제나 학원다니기가 너무 버겁기도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5월달 부터 급격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들고 혼자 있으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더라고요. 자해도 팔목 덮을 정도만 하는데 자해를 해도 기분이 괜찮아지는지도 모르겠고 저도 모르게 계속 하게되더라고요ㅜ 우울해질게 학업스트레스 밖에 없는데 그러기엔 저보다 더 열심히하는 애들이나 똑같이 하는애들은 멀쩡한데 저만 왜이러나 싶기도 하고,, 상담도 상담센터? 그런데서 1번 받고 하는 얘기가 숙제 이런거 밖에 없어서 그만두고.. 부모님한테는 상담 이외에 뭐라 얘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ㅜ 저 진짜 성인되기 전에 죽을거같은데
나도 그런적이 있다고 공감해요 학업 스트레스가 너무 커지면 단순히 힘든 걸 넘어서서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수 있어요 남들보다 내가 약해서 그런 게 아니라, 똑같은 환경이어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절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자해를 한다는 건 그만큼 마음의 고통이 크다는 신호예요 하지만 자해가 순간적으로 기분을 풀어주는 것 같아도 결국 상처만 남고 더 무기력해지기 때문에 멈출 방법을 찾는 게 정말 필요해요 혼자서 버티기에는 너무 힘든 상황이니까 꼭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부모님께는 "공부가 힘들다" 이런 말보다는 "죽고 싶단 생각이 자꾸 든다", "혼자서는 감당이 안 된다"라는 식으로 솔직하게 얘기해보는 게 좋아요 부모님이 놀라시더라도 이런 심각한 마음을 알려줘야 진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지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같은 전문 기관을 찾아가도 되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도 괜찮아요 상담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이어가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지금처럼 "성인 되기 전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는 정말 위급한 상태일 수 있어요 한국에 계시다면 청소년 전화 1388같은 곳에 바로 전화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에요 혼자 두려워하지 말고 바로 연락해보세요
당신이 지금 이렇게 글을 남긴 것도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 뜻이에요 절대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꼭 가까운 어른이나 전문가에게 바로 도움을 요청해 주세요 당신의 상황은 분명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만큼 충분히 중요한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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