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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다 지친것같아요.. 안녕하세요 현 고2 남자 학생입니다.저는 고2 올라올때 고1,중학교 친했던 친구들과
안녕하세요 현 고2 남자 학생입니다.저는 고2 올라올때 고1,중학교 친했던 친구들과 거의 다 다른반에붙어서 저 혼자이다시피 고2로 올라왔는데요, 제가 초6때 이 지역으로 전학을 왔는데 그 때부터 중2 초반까지 잘 적응도 못 하고,그 시기에 코로나라 집에만 있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사람도 안 만나고 하다보니 사회성이라던지 친화력이라던지 없던 감이 더 없어지고 자신감도 없어졌습니다. 중2부터 좀 다가와주고 도와주는친구들에게 마음을 열었고 중3 말쯤엔 반에서 꽤나 재미있는 애로자리잡았고 고1도 친한애들도 많이붙고 저도 많이 나아져서 반 애들이랑도 다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그러다 고2로 저 혼자 올라왔는데 반 애들이 약간 두루두루 잘 친해져있는? 학기초임에도서로 다 알고있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저는 일부 애들 얼굴만 알고그래서 초반 2주는 적응을 잘 못했었고, 그 이후에 A(남자)라는 애와 친해지고, 그리고부터 친한애가 반에서 2-3명정도 있게 되었습니다. A는 반애들과 저보단 많이 친한 듯 했고, 대화도 잘 하는 애였습니다. 7월까지는 A와 거의 붙어다니고 정말 친했었습니다.그런데.. 제가 3월부터 지켜본 A는 뭔가..이상했습니다.먼저, 저와 A가 꽤 친해졌을때 제가 A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들을(웃기려고, 연애사, 개인적인 일 등)좀 이야기했는데 A는 제 의견도안묻고, 제 앞에서, 다른애들한테 가서'쟤한테 이런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되었다'이러면서 제 이야기를 막 말하고 다녔습니다.물론 그것덕에 다른 좀 어색한 애들과 대화를 조금이나마 트는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그리고 4월쯤 미술시간에 A와 제가, 제가 작년에 짝사랑했던여자아이 이야기를 하고있었는데 A가 그 여자아이 이름을 부르며놀리길레 저도 장난으로 테이크다운 시도하는 척을 했습니다.그러자 A는 '싸울라고? 해봐, 그럼 넌 나락가고 난 피해자 되는거지'라고 웃으며 말했고 살짝 정이 떨어졌습니다.그리고 그 이후에도 반에서 자기와 친한 애들한테, 자기와 싸웠던 애를 들먹이며, '중학교땐 그애가 나보다 인싸였지만 이제 내가 인스타 팔로우도 더 많고 인싼데, 걔가 뭘 할 수 있는데?'하며 장난식으로 말 하기도 하였고, 저한테 운동을 가르쳐달라고 한 적이 있어서 몇주간 헬스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하체운동을 시켰던 날이었습니다. 조금 빡세게 하긴 했지만 하면서 엄청 투덜대길레 조금 많이 쉽게 조정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운동 중반쯤 장난인지진짜인지 모르게 짜증을내며 이러면 손절한다며 협박?하는듯한어투로 게속, 10분동안 뭐라 했습니다..그리고 또 어떤 날은, 제 인스타 팔로워가 20명이 오른것을 보고선'누구덕인지 알지'이러는겁니다. 그애 덕을 본것도 있긴 한데..한 4-5명정도.. 솔직히 이 때부터 왜 이러는지 짜증나기도 하고 의문이기도 했었습니다..그러다.. 학기말쯤 A가 학교에서 자기 집에 놀러오라고 하는겁니다. 전에 그애집에 가서 논 맴버에 (저,A,같은반여자애둘)자기 짝녀와 또 제가 모르는 여자애 한 명이 같이 논다는겁니다.전 A집에 가는 날에 다른애들과 약속이 있어서 안된다고 그랬습니다(진짜 약속이 있었기도 했고, 모르는 여자애 두명이랑 노는것도 어색하기도 하고..)그랬더니 막 짜증을 내면서 같이가는 같은반 여자애 두 명한테 제가 안 가겠다고 했다고 투덜대고..여자애 두 명은 저에게 왜 안가냐 물어보고..곤란한 상황을 만드는겁니다..그러더니 한교시동안 게속 '내가 너 얼마나 친하게 생각하는지 알지?'라는 대사를 남발해대는겁니다..그러고는 '그 날 안되면 다음날 가자'그러는겁니다..전 그 한 교시동안 너무 부담이었고 짜증났어서..그래선 안됐지만..가기로 했습니다..그런데 거기서 또 원래 친구들이랑 약속했던 일정이 한놈때문에 A와 약속했던 날로 미뤄진겁니다.. 그리고 생각을 해 봤는데..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바보같은 짓을 한 것 같은겁니다.. 저는 친구들과의 약속vsA와의 약속 중 하나를택해야했는데..원래라면 따지고보면 선약인 A와의 약속을 지키는게 맞았지만.. 그냥 가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약속있는걸 깜빡했어서..못갈것갔다,미안하다 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바로 [미친놈이냐?]이러고 답장이 오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받았죠, 또라이새끼냐? 이러는겁니다.. 그러면서 막 저에게 욕을 하다가 제가 일정 바꾼 것 때문에 학원까지 뺐는데 어떡할거냐고 따지는겁니다(근데 그 때가 약속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제가 약속 어기고 잘못한 부분은 욕먹으면서 다 사과하고, 제가 눈치보여서 홧김에 약속을 막 했던것같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리곤 빡쳐서 연락을 먼저 끊더니5분정도 있다 다시 연락와선 자기도 그 부분은 미안하다며 다시 사과하고 끝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갑자기 반 애들이랑 고기먹으러 간다면서 사주겠다고 같이 가자는겁니다. 전 못 간다고 했는데..몇 분 있다 반 여자애들 2-3명 끼고와선 왜 안가냐고 분위조장을해 대서 결국 갔다 왔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이런 관계는 좀 아닌것같고 눈치도 없는 것 같아서 그날이후로 그애랑은 말을 안 섞었고자연스럽게 손절했습니다. 그러다 1학기 말때 제 친구 통해서 들었는데 A가 저랑 화해하고 싶다고 자기에게 도움을 청했는데솔직히 저도 잘못한거 있지 않냐는 둥 했다길레, 저도 화해하고 싶지 않고 A가 상황인지 자체를 못 하는 것 같아서 제가 제 친구한테그냥 화해는 포기하고 니인생 살라고 하는 식으로 전해달라했고그렇게 2학기가 시작되었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언팔하고,제가 친구와 이야기하고있는데 갑자기 와서 제가 이야기하던 친구와 이야기해서 저를 차단시킨다던지 하는등..그런식의 행동도 하고또 저는 솔직히 저희 반 애들이랑 학기말까지 잘 못 친해질 것 같은데..성향도 안 맞는듯 하고..제가 사교성이나 유머감각이 별로 없기도하고.. 근데 A는 저보단 애들이랑 훨신 친하니까 좀..고민이네요..학교 다닐맛도 안 나고, 짜증만나고, 오히려 제가 걔를 게속 의식?하는게 짜증나고..솔찍히 반애들 전체랑 막 가까워지고싶다그런 생각이 있는건 아닌데.. 제가 친해지고싶은 일부랑도막상 다가가면 할 말도 없고..제가 유머감각이 없어서 말도 재미있게 못 하고..또 그애가 친화력이 좋아서.. 게속 의식하게되고..걱정입니다 요즘 걱정과 스트레스만 가지고 학교를 다니는데그애와 싸우기 전에 또 다른에와 트러블이 있었어서 거의 7개월째..어쩌면 그 이상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고있고..공부는 포기했고..마음에 여유는없고.. 심리상태가 너무 안 좋아요..휴학이나 자퇴를 생각중이기도 합니다..어떡하죠..조언좀부탁드립니다..
힘든 시기네요 잠시 쉬며 자신의 마음부터 돌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