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3여학생인데요 제가 현남자친구랑 지금 70일 넘게 사귀고 있는데 제목대로 남자친구랑 헤어질까 고민돼요 사실 제가 현남자친구를 만나기전에 만났던 전남자친구가 있는데 거의 300일까지 갔다가 헤어졌었거든요 현남친이 절 오랫동안 좋아했었어서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위로도 해주고 맨날 연락이 와서 그러다보니까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몇달뒤에 현남친이 저한테 고백해서 사귄거거든요 사실 그때 확신은 없었는데 절 오랫동안 좋아해준것도 고맙고 얘라면 괜찮겠다 싶어서 그냥 사귀게 된거거든요 이랬으면 안됐는데 남친한테 너무 미안해요 사귀면서 든 생각인데 제 첫사랑은 아무래도 전남친인것같아요 전남친이랑 어디 많이 놀러가지도 않고 데이트라고는 밤에 산책하면서 이야기하고 그런게 전부였거든요 그래도 너무 재미있고 행복해서 늘 즐거웠는데 현남친이랑은 어디 많이 놀러다니고 그러는데 별로 재미있지도 않고 즐겁지가 않아요 현남친이랑 사귀면서 이런생각하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요 이럴거면 그냥 고백 안 받고 좋은 친구로 남는거였는데 너무 미안해요 진짜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현남자친구가 절 진짜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 제마음은 그정도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그래도 최근에는 현남자친구랑 잘 지내고 저도 걔에게 마음이 커지고 있었는데 오늘 학원에서 학원선생님이 저한테 말씀하신게 절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은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제 연애사를 알고 계시는데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전남자친구랑 사귈때는 너무 좋아하면서 어쩔줄 몰라하더니 현남친이랑은 별로 그렇지 않은것같다 너가 말하는게 꼭 남의 남친 말하듯이 말한다” 이런식으로 말하셨거든요 남이 볼때도 그렇게 느껴지는거면…. 전남자친구랑 사귈때는 진짜 너무좋아서 미쳐버릴것 같았는데 현남친은 그정도도 아니고 호감? 딱 그정도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전남친한테 미련 남은것도 아닌데(전남친이랑 엄청 안 좋게 헤어졌어요) 사귀면서ㅠ이런생각 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제가 너무 나쁜년같아요 심지어 현남친이랑은 다른학교라 개학하면 많이 만나지도 못하고 걔는 운동특기생이고 저는 공부해서 자주 보지도 못 하거든요… 전남친이랑은 같은학교라 마주칠때마다 계속 아까 말했던게 생각나고… 제가 너무 나쁜것같아요진짜 걔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냥 사과하고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너무 고민돼요…. 글이 많이 긴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해요 말씀한번씩 부탁드려요 욕하셔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