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과 취업중 고민중인 고 3학생인데요준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이고 내 내신평균 2등급 초반 정도에요 수학 과학빼고 인문계열은 1~2학년 모두 1등급이였고 3학년때는 인문계열에 들어가지 않은 수업만 있지만 모두 1등급이구요취업은 일단 아빠 세무회계 사무실로 들어갈거에요이 둘중에 뭐가 고민이나면 아빠가 엄마랑 이혼을 했는데 이혼한이유가 뭐냐면 아빠가 바람나서 이혼했는데 근데 그 바람녀랑 바람녀 딸을 거기다가 넣어줬어요 그리고 매년 베트남 미국 등등 아빠돈으로 여행도 보내주고 그 사람들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그 아줌마 딸은 다른 사무실이지만 거기도 아빠사무실이고 다 아줌마랑 그 아줌마 딸한테 다 사주고 다 해주고 해줘 아빠가 근데 그 아줌마 딸은 병원에서 카운터 일하다가 그만두니까 30대임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회사에 넣어줘서 편안하게 일해요 그 아줌마 딸은 대학도 스튜어디스과를 가서 행복하게 놀고 먹고 대학생활 누리다가 할거없으니까 아빠 회사에 취업했어요 너무 편하게 근데 아빠가 저한테는 대학가면 졸업후 아무것도 없데요 대학 등록금만 내주고 4년 지나면 끝이래요 아니면 대학을 가지말고 취업을 그 아줌마가 있는 곳으로 하래 근데 이딴 걸 보면서 내가 이 회사를 다녀나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악착같이 회사 다니고 재직자로 대학가고 경력만 쌓아서 나와버릴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빠가 보수적인 편이라 자유를 위해서 대학을 가고싶기도 해요 일단 외박은 절대 안되고 통금은 8시 늦으면 12시까지 들어오라고 하지만 외박이랑 독립은 30살까진 절대 안되고 누구랑 있는지 확인 전화 사진 같은 거 보내라고 하고요 근데 아빤 저 아줌마랑 딸한테 다 해주면 되지 왜 저 대학도 못가게하고 거기서 일하라는 걸까요 다른 분들이였으면 대학을 가서 자격증 공부 같은 걸 하여 취업을 할건가여 아니면 아빠 회사에서 그 꼬라지 보면서 버티다가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졸업후 취업을 할건거요 대신 재직자로 가면 자유는 없는 집에서 왔다갔다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