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안녕하세요?

베트남이라는 나라가 우리에게는 여행지로 익숙하지만, 그 땅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하셨다는 고백을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안타까운 마음에서 헌금이라는 구체적인 선교적 결단으로 이어지는 질문자님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께서 부르신 선교사의 삶을 살고 계심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믿음의 모습입니다.

재림교회는 이런 세계 선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특별히 복음이 닿지 못한 지역을 위해 ‘10/40 윈도우 미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0/40 윈도우’는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 북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에 걸쳐 있는 지역으로,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가 거주하고 있으며 극심한 빈곤과 종교적 장벽, 복음의 부재가 겹쳐 있는 미전도 종족의 중심지입니다. 이 지역에는 이슬람, 불교, 힌두교 등 주요 종교가 뿌리를 내리고 있어 복음 전파가 쉽지 않지만, 동시에 가장 시급히 복음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선교적 도전 앞에서, 재림교회 세계 본부(대총회)와 북아시아태평양지회(NSD), 그리고 한국연합회(KUC)는 함께 협력하여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이 지역에 선교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 성도들은 이 프로젝트에 기도와 헌금, 현장 봉사 등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헌금은 현지 사역자와 프로젝트에 직접 전달되어 복음이 실질적으로 증거될 수 있도록 사용됩니다.

질문자님처럼 베트남 선교를 위해 헌금을 통해 동참하고자 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공식 경로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에서는 ‘10/40 윈도우 미션 프로젝트’를 위한 헌금을 받고 있으며, 후원자는 특정 국가나 프로젝트를 지정하여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문의는 02-3299-5292 로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와 후원 계좌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와 참여 방법은 아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부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부

adventistmission.or.kr

이 모든 과정 속에서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진리가 있습니다. 바로 후원자도 선교사라는 사실입니다. 직접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의 기도와 헌금은 주님의 손에 들려 보내지는 복음의 씨앗이 됩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하나님의 음성 앞에, ‘제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응답하신 질문자님의 믿음은 그 자체로 선교의 동역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귀한 참여입니다.

질문자님의 헌신이 베트남을 비롯한 전 세계 미전도 지역에 복음의 빛으로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지금도 그 땅 어딘가에서, 후원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을 처음 듣게 될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하신 점은 추가 Q&A에 남겨 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