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남자입니다 3년사귄 동갑 여친이 한달전에 임신했습니다 여친은 공부를 잘해서 이번수능을 잘봤지만 메디컬을 가기엔 좀 부족해서 올해 재수를 한다고 했고 벌써 재수학원 다니고 있는 도중에 임신을 알아버렸습니다..저는 원래 올해 군대를 갈 예정이었는데 최소한 애 낳기전까진 가면 안될것같고요 일단 낳지말지부터 고민입니다저랑 여친은 낳고 싶은데 낳는다 했을때 여자친구 공부는 어떻게 할거고 저는 대학도 안가서 능력도 없는데 여친 대학갈때까지 어떻게 먹여살릴지.. 알바 엄청뛰어서 한달에 정말 많이벌어봤자 200-300 일텐데 이걸로 애랑 여친 먹여살릴수가 있나요? 이런게 너무 문제입니다 어디서 살지도 문제고요.. 여친은 본인 본가에서는 죽어도 살기싫다고 차라리 저희 본가에서 살겠다고 했어요.. 정말 어떡해야할까요 낳지 말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