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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국에 가서 일할생각이시랍니다 자세한 사정은 설명드릴수없지만 아빠의 수입이 평소 왔다갔다가 심한편이고 근무환경도 열악한편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설명드릴수없지만 아빠의 수입이 평소 왔다갔다가 심한편이고 근무환경도 열악한편입니다. 그런데 아빠가 며칠 전 미국에 가서 일해보고싶다고, 해외에서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해보고싶다하셨습니다 미국에 가면 돈을 더 많이 벌수있다고 하시면서요 저희가족은 저 엄마 동생 그리고 아빠인데 전 대학생이고 동생은 중학생입니다. 타지에서 대학 다니는 저도 며칠만 지나면 가족이 너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타지인 저도 이러는데 아빠가 미국가면 너무 외로울것같고 영어도 잘 못하시면서 돈때문에 억지로 고생하시는것같아 마음이너무아픕니다 동생도 고등학교 기숙사 가게되면 엄마 혼자집에있게될것이고 아직어린 동생도 너무 외로울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빠가 떠난다는생각만해도 눈물이 나고 일년에 두번만 봐야한다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벌써부터 아빠가 보고싶습니다…엄마와 동생은 아빠가 원한다면 가라는 주의같은데 제가보기엔 아빠가 돈을 벌기위해 억지로 가려는것같습니다 이럴땐 아빠를 설득해야할까요? 아니면 아빠가 원하는대로 하는게 좋을까요 미국은 총기소유도 가능하고 범죄도 대한민국보단 자주일어나는것같아서 너무 걱정됩니다
미국취업이 쉽게되는 것도 아니고 취업이 된다해도 취업비자가 쉽게 나오는건 아니에요. 아빠간 하신 결정이니 운좋게 비자도 나오고 좋은직장도 생긴다면 가시는게 맞겠지만 영어 잘 못하고 특정 전문직 아니면 미국간다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것도 아닌데 아버님이 좀 더 알아보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괜히 애먼 이주공사 같은데 속아서 비숙련공이민 같은거 신청해서 닭모가지 자르는 공장 같은데 가시는건 아닌가 살짝 걱정도 됩니다 ㅠ 아버지의 결정이니 따라야 겠지만 자세히 알아보시라고 전해드리세요. 우리나라서도 힘든데 미국 간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아메리칸 드림도 옛말이지 이젠 안먹히는 세상이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