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영과 영화연출 진로 고민 안녕하세요 연극영화과 영화 연출을 지망하고 있는 고1 학생입니다평소 영화와 영상도
안녕하세요 연극영화과 영화 연출을 지망하고 있는 고1 학생입니다평소 영화와 영상도 좋아하고 글도 좋아하고 연출과 기획, 총괄을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연극영화과 영화 연출로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영화 연출에 대해 알아갈수록 제가 영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돈은 잘 벌 수 있을지, 영화를 만들게 되더라도 작품이 흥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걱정되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는 것, 만드는 것, 청자들에게 내가 만든 영화로써 교훈이나 깨달음을 주고 싶기도 하고 제가 만든 영화로써 감동이나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 지금 사회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 길로 가는 것이 맞을지 계속해서 의문이 드네요. 영화 만들려면 영화과로 진학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다른 과를 진학해서 2안을 대비해두는 것이 좋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너무 영화감독에 대해서 엄청난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걍 직업입니다. 어떤 분야든 제대로 일을 못하면 돈을 못 벌어요. 돌팔이 의사가 돈 잘 벌겠습니까, 무능력한 변호사가 돈을 잘 벌겠습니까, 어떤 직업이든 제대로 일을 못하면 돈을 못 법니다. 그 뿐입니다. 그리고 영화감독을 하겠다는 사람들은 선민의식이 있어서 대중을 가르치려고 하다보니까 영화의 가장 기본기가 부족합니다. 영화든 드라마든 간에 직설로 이야기를 푸는 사람이 제일 멍청해요. 그래서 많은 영화감독, 드라마 작가, 드라마 PD가 지들끼리 좋다 좋다해서 만든 드라마 영화가 그 큰 돈을 들여도 재미가 없으니 욕을 먹는 거거든요. 지들끼리는 재밌지. 근데 대중은 이렇게 재미도 없는데 왤케 잘난 척 하는 작품을 만들었냐면서 욕을 하게 되는데 그럴 때 다들 망해요. 많이 봤습니다.
영화감독은 연극영화학과 출신이 아닌 사람도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영화전문학교 학원을 다녀서 데뷔한 거에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전공생도 아닌데 영화감독을 할 수 있었던 건 100% 대본을 잘 써서 일 거에요. 많은 영화감독 지망생이 쓸데없이 구도, 색감, 음악, 편집 이런 것만 고민하던데요. 그건 영화감독의 필수조건아닙니다. 영화감독은 대본을 잘 써야 성공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본인이 영화감독 진짜 하고 싶으면 대본 쓰는 걸 배우세요. 요즘 시대에 온라인 수업도 많고 오프라인 학원도 많습니다.
그리고 여러 직업 갖고 있으면서 돈 벌면서 감독해도 됩니다. 요즘 시대에 한 가지 직업만 갖고 사는 사람보다는 여러 직업을 갖고 하나 메인 잡고 돈벌이 무리 없이 맘 편하게 영화감독 해도 돼요. 그러니 좀 열린 생각으로 접근해보세요. 그리고 아랫글 읽어보세요. 영화감독에 대한 100퍼 정답만 쓴 것입니다.

영화감독 꼭 대학 가야 할까?
영화감독은 대학을 굳이 안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왜 대학별로 왜 명문대 연극영화학과가 여전히 있는 걸까요? 영화감독 꼭 대학을 갈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꼭 안갈 필요도 없습니다.영화감독은 예술적 직업이라고만 생각해선 안됩니다.많은 영화감독 지망생의 착각 중 하나가 영화감독은 뭔가 특이하고 독특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전혀 아닙니다. 그냥 회사의 다른 분야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 영화감독은 낭만적인 직업이 아닙니다. 여느 회사처럼 문서작업도 잘해야 하고요. 남과 사회적 관계도 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