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5개월정도 만났는데남친이 연애초반에 자기 몸이 마른거에 대한 강박증이 있어서 정신과 약을 복용중이라고 하더라구, 약 먹는것도 봤었구집안에 "내 몸은 마르지 않다." 뭐 이런 메모 붙여놓은것도 있더라구그런거 감안하고 잘 만나고 있는데 좀 특이한 점들이 계속 보여서..처음에는 그냥 기억력이 안좋은가 싶었는데 남친이 운전중에 어느 장소들을 지나가면 거기에 대해서 막 설명해주는데그걸 한 5번은 넘게 매번 해주더라구..그래서 내가 저번에 말해줬었어 하면 아 그렇냐고 그러던데그게 좀 많이 반복적인거같고나랑 카톡할때도 밥 먹었냐 같은 질문 몇분 전에 했는데 또 한다거나100일 기념일 축하 메세지를 기념일날 보내고 그 다음날 또 보낸다거나그런 기억력들이 좀 안좋은거 같더라구다른 특징은, 같이 2박, 3박 여행 간적이 있는데같이 붙어 앉아서 영화를 보고있는데 다리랑 팔을 자꾸 짧은 경련처럼 움찔거리던데그게 좀 심하게 그러더라구;; 그래서 뻘쭘해할까봐 그냥 모른척하다가그 다음날도 그러길래 혹시 그것도 강박증상 이냐니깐 그냥 습관같은거라고 하더라구..그건 영화관을 간다거나 하면 오래 앉아있을때 계속 그러더라구 다른날에도다른건, 대화 하다가 갑자기 단어가 기억이 안난건지 몇초 동안 멍하게 있더라구 생각하는거처럼왜 그러냐니깐 대답 안하고..그리고 잠도 유별나게 많은거 같아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또 한번은 여행갔을때 자다가 갑자기 남친이 짧게 비명을 지르던데그 다음날 말해주니깐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구근데 자다가 잇몸을 깨물었는지 물집이 났는데 검은피까지 고여있을 정도로 크게 물집이 났더라고ㅠㅠ그거랑 또.. 집안내력으로 고지혈증이 있어서 술이랑 음식같은거 조절한다고 그랬었고군대도 면제 받았다고 하더라구 축구하다가 십대인대파열?? 되가지고..그리구 2년전인가 운전하다가 졸아서 차사고도 크게 났었다고 하고어렸을때는 계단위에서 크게 떨어져서 다친적도 있었다고 하고한번씩 애 처럼 상황에 안맞는 말 반복적으로 한다거나집에서 같이 반주 하다가 발가락 껍질을 막 떼서 모은다거나배꼽 냄새를 계속 반복적으로 맡는 행동?을 하더라고 ㅠㅠㅠㅠㅠ뇌전증인가요 아님 강박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