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가 시행되면서 학력 저하와 사교육 증가라는 우려와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1년 동안 시험을 보지 않아 학습 공백이 생기고, 이를 보충하기 위한 사교육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죠. 진로 탐색 활동의 실효성 부족이나 콘텐츠 및 강사 부족 문제도 지적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자유학년제는 폐지되고 다시 한 학기만 운영되는 자유학기제로 축소되었습니다.

축소 시기: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만 자유학기로 운영됩니다. (즉, 2025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적용)

현재 교육 정책의 방향은 자유학년제를 폐지하고 자유학기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는 앞서 언급된 학력 저하와 사교육 증가 등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오히려 3학년 2학기에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진로연계학기를 운영하는 등 중학교 교육의 학습 역량 강화와 상급 학교 연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다시 자유학년제로 변경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시험 부담 없이 진로를 탐색하면서도, 기초 학력을 놓치지 않도록 균형 잡힌 교육 시스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