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담에 참가한 아프리카 국가는 있나요?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이 주도하는 G7 정상회담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이 주도하는 G7 정상회담에서 어떤 아프리카 국가들이 초대되었나요? 남아공의 경우 G20 정상회담 회원국이긴 한데 G7 정상회담으로 초대되는 경우가 종종 많았었죠.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2009년, 제이컵 주마 대통령은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마주했었고요. 2021년,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영국 콘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했었습니다.
G7 정상회담은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의 7개 주요 선진국이 모여 국제 정치·경제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이지만, 매년 개최될 때마다 일부 비회원국들을 아웃리치(Outreach)국가로 초청하여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왔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도 이런 방식으로 초청되어 회의에 참여해온 경우가 여럿 있으며, 이 중 가장 자주 초대되는 국가가 바로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남아공은 G20 정회원국이기도 해서 국제 무대에서의 존재감이 크며, G7 회의에서도 주요 파트너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2009년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G8 정상회담(당시 러시아 포함)에는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참석해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마주했으며, 2021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도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한 바 있습니다. 최근인 2025년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도 남아공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로 초청되어 라마포사 대통령이 아웃리치 세션에 참여하였습니다.
남아공 외에도 세네갈, 나이지리아, 알제리, 부르키나파소, 르완다, 이집트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과거에 G7 정상회담에 초청된 바 있으며, 이는 보통 국제 보건, 식량 위기, 기후 변화, 개발 협력 등 아프리카 대륙과 직결된 의제를 논의할 때 그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09년과 2022년에는 세네갈이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었고, 일부 회의에서는 세네갈 대통령이 주요 발언자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G7 정상회담은 회원국 중심의 회의이지만, 국제 의제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을 수시로 초청해왔고, 특히 남아공은 그중에서도 가장 지속적이고 주목받는 초청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