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어떻게 이겨내야 될까요?? 안녕하세요..여자친구가 죽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이별한것도 아닌데..지금 상황이 너무 난리라..차라리 헤어지거나
안녕하세요..여자친구가 죽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이별한것도 아닌데..지금 상황이 너무 난리라..차라리 헤어지거나 그러면 .. 도 슬프겠지만..아무튼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집에 따뜻함? 정? 저는 20대 중반 부터 본가에 나와서 혼자 살았거든요물론 전 여친들이 왔다 갔다 했지만밤에 반겨주고 했던 여자친구는 지금 여자친구 입니다 즉 반동거를 했죠 퇴근하고 오며10시인데 항상 소파에서 반겨줬던 여자친구..그리고 밥먹고 놀고 했던 여자친구 인데..원래 아픈몸이였던거는 알았죠..그런데 여자친구가 10월에 어디 간다고 했었죠 여행을 말이죠한달 동안 친구랑 간다는거 허락했었고 조카까지 있는 친구라 뭐 그러려니 했다가이런저런 저도 감정이 쌓여서 터진 상황에서 이런저런 말을 하는데여자친구는 더 오래 있고 싶었어.. 어차피 오래 못있을거 라는 말..의미심장한 말을 하더라구요그래ㅓ 좀 놀라서.. 좀 울컥해서 전화하고 뭐 등등 하다가 이제 2년동안 미국가서 치료 받고 온다고 하는 여자친구인데..2년이라고.. “그래서 내가 여보 집에 내집에 있던 애착 인형들 두고 온거야 자식처럼 2년동안 맡아달라고” 하는 여자친구인데..뭐 아직 시간이 있어서 같이 먹고 해도 되는데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2. 제가 계속 우니까 여자친구는 오빠가 이렇게 계속 울고 그러는데 내가 어떻게 갔다와 이러는 말이…무슨 말인지.. 웃으면서 보내줘야 되는거에요?.. 치료받으라고?.,.
여자친구분 많이 사랑하세요? 이 상황이면 여자친구가 건강해질 수 있냐가 우선인건데. 적은 것처럼 죽은 것도 헤어진 것도 아니고 상황은 더 좋은 거에요. 롱디가 되는 것 뿐이지.
웃으면서 안보내줘도 어차피 가야하잖아요. 가지말고 치료하지 말고 내옆에 있으라고 할 것도 아니잖아요. 지금 속상하겠지만 그렇다고 아파서 미국가서 치료받고 와야한다는 여친 앞에두고 세상 끝날 것 같이 울면 여자친구 억장 무너지죠. 유학가는 것도 아니고 안가면 안되니까 살려고 가는 건데. 애착이형 잘 돌보고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꼭 돌아오라고, 건강해서 만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좋다고 이럴땐 하얀 거짓말이 필요해요. 용기와 힘이 누구보다 필요한 사람은 여친입니다. 제일 힘든 사람이에요지금. 미국까지가서 치료할 정도면 어설프게 아픈 상태도 아니란 거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이면 같이 가서 돌봐주지 못하는게 안타까운 상황인건데. 당장 같이 시간을 못보내는게 섭섭한게 아니라. 2년 생각보다 금방 갑니다. 전 결혼하고 바로 코로나 터졌는데, 저는 초반에 전세기타고 급리게 귀국했다가 그 뒤로 2년만에 남편 만났어요. 그 사이에 비행편 없도 비자도 막히고 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 이지만 덕분에 아직도 애틋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 생각보다 금방 갑니다. 생각보다 금방 일상생활하고 있는 본인 모습에 놀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