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살의 남성입니다.먼저 돈을 중심에 두고 올린 질문이 아니라,학생 시절 가난한 집안 경제환경으로 고생했던 아픔이 있어 올리는 순수한 질문임을 밝힙니다.직업은 현재 고등학교 정규직 교사로 있구요.부모님의 경제 사정이 넉넉하지 않으셔서16학번으로 대학생이 된 이래 과외를 하며 스스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조달해왔었습니다.24살이 되어 대학교를 졸업하며 등록금과 생활비를 제하고 약 500정도를 갖고 있었습니다.병역은 ROTC-학생군사교육단 58기로서 2020년에 소위로 임관했었고 2022년 6월 30일. 중위로 군생활을 마무리했는데 이 때까지 4000정도의 돈을 모아두었습니다.(원래 4400이 모였으나 부모님을 대신해 400을 동생의 대학교 입학-등록금 및 1학기 생활비로 대주었습니다.)임용시험에 합격하고 고등학교 교사로 입직한 2024년 작년부터는 매년 최소 2천은 모으자는 심산으로 저축했고 2025년 7월 현재 8800가량의 돈이 계좌에 모였더라구요.현재 소개를 통해 교제하게 된 2살 연하의 같은 교사인 여자친구와 결혼 이야기를 하고 있어 문득 제가 경제생활을 잘 해온건지 점검하고자 질문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