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이고 180일정도 사귀다가 정말 갑자기 카톡으로 이별 통보 받았어요바로 인스타 카톡 전화 문자 다 차단 당해서 연락할 방법이 하나도 없어요 학교도 달라요그냥 자기혼자 정리하고 떠났어요헤어지기 전에 얘기 한번도 못해봤는데 이게 맞아요?이러는게 예의가 아니라는 것도 모를 애가 아닌데..서로 정말 좋아했어요 진짜 많이일주일 전까지도 제가 서운한거 말하고 약간 다퉜을 때 자긴 헤어지기 싫다고 말했었어요. 이별 통보하기 몇시간 전까지도 평소랑 다를거 하나 없이 대해줬어요근데 그 친구가 갑자기 요즘 너무 바빠서 저한테 이 연애가 독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하대요 아무랑도 안사귀고 싶대요 저는 괜찮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저는 아직 너무 많이 좋아하고 헤어지기 싫어요 걔없이 살기 싫어요그 친구랑 사진 하나도 지우기 싫고 그친구랑 사귀었었던 흔적 아무것도 버리기 싫어요 제발그리고 걔네 부모님이 좀 엄하세요 그리고 저희가 평범한 연애도 아니었어서 자꾸 혹시 부모님이 헤어지라 하신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황상으로도 이게 더 유력하긴 한데..만약 진짜 마음이 식은거면 어떡하죠 전 준비가 하나도 안됐어요 조금 기다리면 연락이 올까요.? 얘기 한번도 못해봤는데 한번만 찾아가보면 좀 그럴까요? 스토커처럼 맨날 따라다니겠다는게 아니라 얘기 한번만 해보고싶어요 붙잡을 기회 한번도 안주고 이렇게 끝내기는 정말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