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욕조 물틀어놓고 2일방치 수도세 단수라 욕조물받아놓고 수도 안잠그고 여행갔는데 단수가 풀리면서 물이 계속 나오고있었어요ㅜ2일+12시간정도..
아파트 욕조 물틀어놓고 2일방치 수도세 문의 주셨네요.
3일 동안 욕조 물이 계속 흐른 경우, 수도세는 상당히 높게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계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아파트의 수도 사용량은 하루에 평균 약 10~20톤(200~400리터 기준) 정도입니다. 하지만 물이 계속 흐른 상태에서는 훨씬 더 많은 양이 흐른 것으로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시간에 약 1~2톤(1000~2000리터)의 물이 흐른다고 가정하면, 3일(72시간) 동안은 72~144톤(72,000~144,000리터)의 물이 사용된 셈이 됩니다.
이 수치는 평상시 사용량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수도요금이 평소보다 폭탄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의 일반적인 수도요금 구조에 따르면, 기본요금은 약 1만 원 내외이고, 초과 사용량은 10~20원/리터 또는 더 높게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초과 사용량을 10원/리터로 계산하면:
약 7만1000원(7.1톤) 이상부터 초과요금이 붙기 시작하는데,
이 경우 72,000리터를 흐르게 한 것으로 가정하면, 720,000원(72만 원) 이상의 수도요금이 예상됩니다.
이 금액은 단순 계산이니, 실제 요금은 사용하는 수도 요금 산정 방식과 기본요금, 누진제, 지역별 요금 체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수백만 원대의 요금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수도 공급을 차단하고, 도시의 수도 요금 담당 부서에 사고 신고를 하거나 과다 청구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는 것도 고려하세요. 또한, 차후에는 잠그는 습관을 기르고, 여행 시에는 꼭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 중요합니다.